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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필수코스 ‘신라천년, 미래천년’신라와 경주를 잇는 천년의 연결통로, 경주타워 서라벌로 변신
▲레이져쇼가 펼쳐지는 경주엑스포 내 경주타워의 야간 전경ⓒ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1,300년 전 융성한 신라 왕경의 모습이 장대하게 재현되고 있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10.11~11.24)가 선보이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는 첨단 영상기술을 바탕으로 8세기 서라벌의 모습과 역사문화유산을 특별한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며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를 위해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해 2007년 건축한 경주타워를 12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를 통해 경주에서 가장 높은 지상 82m의 전망대 ‘선덕홀’에서 과거 서라벌과 현재 경주의 모습을 한 번에 즐기는 시간여행이 펼쳐지며 1,300년의 시간을 잇는 통로가 되고 있다.

가상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몰입형 입체영상 기술인 ‘컨버전스 타임 트립'이다.

2019경주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경주타워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는 필수 코스로 입소문이나 미국과 캐나다, 대만 등 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단체로 온 올리비아(72, 여)씨는 “멋진 전망과 함께 한국역사를 알려주는 아름다운 영상이 조화를 이룬 훌륭한 전시”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황홀한 시간여행뿐만 아니라 짜릿한 체험의 기회도 즐길 수 있다.

선덕홀 옥외공간은 이번 행사를 맞아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오아시스 정원’이 꾸며 졌다. 감각적으로 표현된 낙타와 야자수, 벽화 사이에 82m 높이의 투명유리를 걷는 ‘스카이 워크’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영상뿐만 아니라 서라벌의 모습을 미니어처로 복원하고 그 위에 AR기술로 월성과 황룡사, 첨성대의 설명과 신라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신라왕경AR도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엑스포를 넘어 경주의 랜드마크로 자리한 경주타워가 첨단기술과 접목돼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힘 있는 ‘앵커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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