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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김명호 의원, 경상북도청 2020년 변화와 혁신 요구제312회 경상북도의회 본회의 김명호의원 도정질문

[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기자] 김명호의원 질의 : 이제 40일 후면 2020년대가 시작됩니다.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입니다.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장 피에르 레이노’는 이렇게 말합니다. “변화를 일으키면 리더가 되고 변화를 수용하면 생존자가 되지만 변화를 거부하면 죽음을 맞게 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명의 대전환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새로운 세대 1980년대, 1990년대 생들이 안동 옥동의 밤거리를 채우는 오늘 청년의 꿈과 미래를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희망을 보고자 합니다.
지난 10월 28일 데뷔 2019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의 도약, 즉 AI를 통해 경제·사회의 혁신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연내에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과학기술의 진보를 넘어 새로운 문명이 되고 있습니다. 제조, 서비스, 의료, 금융 등 기존 산업의 문제를 지능화해서 해결하는 신산업의 핵심 경쟁요소가 되고 있고 교육, 의료, 법률, 공공서비스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국가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상상력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입니다. 상상력을 현실로 바꾸어내려면 마음껏 상상하고 함께하고 도전할 수 있는 마당, 즉 완전히 창의적인 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러한 격변기를 우리 경상북도는 얼마나 기민하게 수용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한 가지 상징적 모션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경상북도가 인공지능의 동반자라는 적극적인 수용 자세를 과시하는 의미에서 동락관과 새마을광장 등 신청사 일대를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축제인 ‘인공지능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검무산과 호민지를 비롯한 도청신도시의 드넓은 공간을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조종 레이싱 경기장’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철우도지사 : 도청신도시 및 신청사 일대를 인공지능 올림픽 경기장과 드론 레이싱 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구글, 애플, 삼성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위한 막대한 투자를 통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2조 원이 넘는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리 도에서도 민선 7기 출범 이후 인공지능 거점센터 조성과 인공지능 대학원 육성 등을 통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기반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육성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체감도는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떠한 산업이든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너무나 즐기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은 필수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의원님의 제안은 신도시 활성화와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인공지능 올림픽을 신청사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안에 대해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인공지능 육성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면서 인공지능올림픽 개최를 언급한 바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대규모 행사 개최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도에서는 올 11월 카이스트에 개최된 국제 인공지능 월드컵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도에서 구상 중인 인공지능 챌린저 대회와 연계하여 인공지능 올림픽 개최를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도청신도시 내 드론레이싱 경기장 운영 관련해서는 현재 타 지역에 조성된 드론레이스 경기장의 장단점과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겠습니다. 우리 김천지역에서도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잘 검토해 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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