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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학생, 학부모, 교원 함께 고교학점제의 미래를 논하다!교육감과 교육부차관이 함께하는 2019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 개최
▲제14차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 프로그햄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4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및 지역 교원 250여명이 참석하는 ‘2019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를 가진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해,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고교 학사제도의 전환점이자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고교학점제’와 지난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라는 키워드로 진행된다.

특히, 강은희 교육감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직접 토크콘서트에 학생, 교사와 함께 패널로 출연해,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제도 변화와 달라지는 고교 교육의 모습을 학부모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가진다.

고교학점제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교육과정, 수업과 평가 등 고교 교육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촉발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2020년부터 제도가 부분 도입되고, 2025년에 고교학점제의 형태가 전 고교에 제도적으로 완성되면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이수한 과목의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게 된다.

토크콘서트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생의 진로 설계 지원과 잠재력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대입 공정성 제고 방안에 따른 대입 정시전형 40% 도입으로 교육계의 우려를 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교학점제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약속한다.

교사 패널로 나온 다사고 국어교사 김언동 교사는 “고교학점제 도입 인프라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추진 중인데, 선택 교과의 특성에 맞는 교실 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교사의 교과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인프라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학생 패널로 나온 덕원고 정현민 학생은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 들었으나, 내신이 불리해져서 당황한 적이 있었다”며, 평가제도의 개선을 주문하고, 학부모 패널로 나온 전영희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원하는 선택과목을 찾아 들을 수 있어서 기뻤으나 야간이나 주말이 아니라 정규교과 시간에 다양하게 개설해주면 좋겠다”고 학교 내 정규 교육과정 다양화를 희망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통한 다양한 교육 수요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 및 우리 교육청 지원 체제 가동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사업을 더욱 실질적이고 광범위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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