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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에서 새로운 내용 발굴정조 때, 독도에 영토비 건립 건의한 신하가 있었다!
▲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에서 새로운 내용 발굴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경상북도는 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에서 2019년 연구회 과제 수행 중에 정조 연간에 예조 정랑이었던 이복휴가 독도에 영토비를 세우자고 건의한 기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이 발굴한 사료는 ‘승정원일기’와 ‘일성록’ 정조 17년(1793년) 10월 1일자 기사로, 기사에는 우산도를 ‘울릉외도(蔚陵外島)’라 칭했으며 이복휴가 우산도에 영토비를 세워 우리 땅임을 증명하자고 건의한 것이다.

‘울릉외도’라는 이복휴에 와서 처음 등장하는데, 그가 ‘울릉외도’라고 칭한 이유는 ‘우산도’보다 울릉도의 속도임을 잘 드러낸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정조는 영토비 건립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수토제가 정착되어 울릉도 및 속도에 대한 영유권이 확립되어 있었다고 인식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서장환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이번 사료는 조선의 왕(정조)과 관료가 우산 즉 독도의 존재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이로써 최근 이영훈 교수가 조선왕조는 독도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내용을 전면 반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도는 앞으로도 독도사료연구회가 국내 사료 발굴과 연구 성과를 집적하고, 사료 분석을 통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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