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항로 대형여객선 협약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경상북도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장경식 도의장, 남진복 도의원, 정성환 군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울릉군(군수 김병수), 대저건설(대표이사 박석영)간에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항-울릉항로 썬플라워호 선령만료(‘20.6월)에 따른 신조대형여객선 신조‧운항을 위하여 경북도, 울릉군, ㈜대저건설이 함께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공동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포항-울릉항로는 썬플라워호 등 3척이 운항중으로 예전보다 소형여객선이 증가하는 등 경쟁이 심하여 대형여객선 취항이 어려운 실정으로 경북도와 울릉군은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고심해 왔다.
19년 9월 울릉군은 신조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대형여객선 도입에 따른 울릉-포항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하여 지난 10월 28일 참여한 3개 선사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저건설이 선정되었고 구체적인 사업을 준비해왔다.
㈜대저건설은 총통수 2,125톤, 정원 932명, 최고속력 41노트 재원의 여객선을 ‘20년 초에 발주할 계획이며, 울릉주민의 해상이동권을 감안, 조속히 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객선 건조기간 중 대체여객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도서지역 울릉주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신 이철우 지사님과 장경식 도의장님께 깊이 감사 드리면서, 향후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여 대형여객선이 최대한 이른 시간에 신조·운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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