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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차산업 핵심부품·소재 생산기업 집적화 기반 구축2019년 한 해 5조 4,835억원 투자유치, 7,371명 고용창출 기반 마련
▲경북도, 4차산업 핵심부품·소재 생산기업 집적화 기반 구축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경상북도는 내수부진 및 글로벌 통상환경 등의 영향으로 기업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LG화학 등 80개 기업과 4조 4,717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포함하여 총 796개 기업으로부터 5조 4,835억원의 투자유치와 7,37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18년 4월 ㈜에코프로와 2022년까지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1조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바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방문해 경북지역에 신사업 투자를 요청했으며, 12월 13일 ㈜포스코케미칼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2,500억원을 투자하여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부품·소재 자립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차전지 소재분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소재라 한다면, 베어링은 모든 산업의 핵심부품으로 국가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 베어링은 자율주행차, 고속철도, 우주항공, 로봇 등 4차 산업시대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세계 7대 베어링메이커의 계열사인 ㈜베어링아트에서 경북을 포함한 타 지역을 대상으로 첨단베어링 제조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발 빠르게 그룹 본사 이상일 회장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결과, 지난 9월 9일 ㈜베어링아트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2024년까지 3천억원의 투자와 5백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경북의 대표산업이자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었던 포항의 철강과 구미의 전자산업이 생산과 수출 감소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점에 4차 산업혁명 핵심 부품·소재분야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을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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