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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CES 2020’ 통해 지역기업 글로벌 판로개척에 박차!164만 달러 규모 현지 계약 체결, 대구·경북 공동관 운영으로 경제 협력에 주력
▲CES 2020 현대차 전시장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대구시가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0’에서 164만달러에 달하는 현지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로 53년째를 맞이한 CES는 독일의 IFA와 스페인의 MWC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매년 한 해의 최신 IT기술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올해도 전 세계 160개국에서 약 4,40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대구광역시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CES2020 전시회에 경북도와 함께 공동관을 마련하고 47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참가시켰다.

이는 지난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대구·경북 간 해외경제사업 공동협력 합의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구·경북공동관에는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로봇, 스마트헬스케어, 가상현실, 드론 등 다양한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대구시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업들이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였다.

또한, 대구경북관과는 별도로 스포츠융복합 홍보관을 조성해 스포츠 실감 콘텐츠와 관련해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기업 10개사가 참가해 흥미로운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4일간 275건의 상담실적과 250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경북공동관을 통해 참가한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중 총 425건, 3천8백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164만 달러 상당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금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공동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비지니스 데모 데이’를 개최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참가기업별 5분간 IR 피칭 및 투자유치도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주요성과 내용을 보면 ㈜우경정보기술은 브라질 N社와 자사의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한 버스 탑승자 카운팅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협의했으며, 향후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15,000대 분량의 시스템을 대중버스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컬러테라피 기능을 포함한 지능형 스마트 조명을 출품한 정안헬스케어는 미국 스마트홈 판매업체 및 캐나다 유통업체 등과 총 114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초도물량으로 1,000대를 즉각 공급하기로 했다.

㈜우리소프트는 인지재활 소프트웨어인 ‘뉴로월드’의 출품을 통해 CES를 주최하는 CTA(전미소비자기술협회)에서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TUF社와 우리소프트의 제품 도입 및 현지시장에 적합한 신제품을 공동개발하고 50만 달러 규모의 북미지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드론 시스템을 출품한 ㈜무지개연구소는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 네바다 주립대학교 라스베가스 캠퍼스)의 엔터테인먼트 기술 관련 교수와 인공지능 드론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최초로 경상북도와 함께 지자체 합동 공동관을 구성한 상생협력 취지에 걸맞게 대구와 경북의 참가기업들 간의 협업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디지털 치료, 플라잉 카, 미래 식품, 안면인식, 로봇 등 CES 2020 대표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니 그동안 우리시가 물, 의료, 미래차, 로봇, 에너지, 스마트시티로 대표되는 5+1의 미래산업 분야를 육성해온 방향성이 바람직했다는 확신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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