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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다운 도시재생에 한발 더 다가선 2020!산업단지 도시재생의 선도모델 제시,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조감도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지금은 바야흐로 도시재생의 시대다. 개발이 난무했던 지난 시대와 달리 쇠퇴해 가는 도시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재생’이 화두다.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재생으로 변하고 있는 지금 구미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제1공약 사업으로 도시재생을 선언하였고, 지금까지 도시재생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원도심 재생, 노후 산단 개선, 문화적 도시재생 등 구미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하여 “삶터, 쉼터, 일터의 새로운 변화”를 창출하여,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도시혁신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지난 한 해 고군분투 한 결과 구미시는 ‘구미 ’다운‘ 구미형 도시재생’을 위하여 한발 더 다가선 2020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선정’ 쾌거

‘구미’다운 구미형 도시재생에 방점을 찍은 것은 바로 지난 해 말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된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라 말할 수 있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도시재생특별법 개정으로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뉴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공공 주도 지구단위 개발사업 성격의 도시재생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전국 4개 지역을 국가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선정된 서울, 천안, 고양 수도권 3개 지역 모두 시가지와 역세권을 활용한 복합개발 사업인데 반해, 구미는 산업단지 기반의 새로운 재생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방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본 혁신지구 사업은 기존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벗어난 지역 자립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기반으로 WorkㆍPlayㆍLiveㆍBrand가 융복합된 ‘국가 최초 제조특화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산업융복합 클러스터 ▲제조창업 매칭 플랫폼 ▲산업문화 주거 복합화 등이며, 사업 대상지는 공단동 249번지 일원으로, 지정면적 26,660㎡, 총사업비 2003억원으로 ‘20년 말 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혁신지구 사업 추진은 최초 국가산단의 조성 50주년을 맞아 그 상징적 가치는 물론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 대처로 산업단지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구미시 도시재생의 기틀, 2025 구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민선7기 최우선 정책,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의 발표 등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 강화와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 개정 등 내외부 급격하게 바뀐 도시재생 정책 여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구미시의 다양한 여건 변화를 담아낼 수 있도록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을 확정해 2019년 12월 23일에 공고했다.

기존 9개였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13개로 확대 지정했으며, 보다 현실성 있는 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춰 활성화지역별 쇠퇴요인과 여건분석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세부추진전략과 적용 가능한 부처협업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 방안을 제시했다.

활성화지역의 추가 지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이 촉진되고, 주민체감형·주민주도의 지속가능 도시재생의 기틀이 재정비 되어 자생적 도시재생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 2020년에도 계속되는 구미형 도시재생을 위한 ‘광폭 행보’

지난 2018년부터 구미시는 도시재생을 통한 혁신적인 변화를 시정의 핵심공약으로 밝힌 만큼 구미형 도시재생 실현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 3월 도시재생전략계획 경상북도 승인을 시작으로 9개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추진을 도모했다.

특히 2018년 공모로 선정된 「원평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포함하여 「선주원남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도심 재생사업을 지역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원활히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에는 「선산시장 일원」을 중심으로 한 신규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 장세용 구미시장이 말하는 ‘구미’다운 구미형 도시재생

장세용 구미시장은 도시재생이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로 고쳐 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도시재생이란 「모든 도시가 겪게 되는 쇠퇴에서 소멸에까지 이르는 과정에서‘재생’을 통해 공간이 다시 ‘장소’ 로서 의미를 가지게 되며, 도시로서의 ‘가치’ 를 되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구미형 도시재생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해 성과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구미라는 도시가 지닌 가치와 장소성을 되살리는데 초첨을 맞추고 산업과 문화, 도시와 자연 그리고 사람이 ‘공존’ 할 수 있는 가치있는 도시를 ‘모두’ 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장세용 구미시장의 도시재생에 대한 철학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도시재생 참여와 열정이 함께 한다면, 앞으로 구미형 도시재생의 미래는 분명 밝을 것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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