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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어린이 교통안전에 팔걷고 나선다!2020년 대구시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 발표
▲옐로카펫 설치 후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대구시는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총 180억 원을 투입하는 ‘2020년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을 바탕으로 대구시는 정부와 협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 총 180억 원을 투입,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체계 강화, 고질적 안전무시 불법관행 근절,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교통문화 조성 등이 포함됐다.

먼저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신규‧확대 지정 및 정비에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차량속도제한, 과속방지턱, 안전휀스, 교통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또한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와 신호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주 통학로 교차로와 간선도로에 위치한 어린이 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 신호기 설치 위해 사업비 150억을 투입하는 등 보호구역 관리 실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학로 횡단보도 주변, 어린이 대기 공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황색으로 표시하는 옐로카펫을 올해는 30개소(20→50개소)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둘째, 교통체계 강화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40km/h 이상 운영되던 일부구간을 30km/h로 일괄적으로 하향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모든 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h로 일원화 하며, 보도가 없는 이면도로 통학로는 제한속도 20km/h이하로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셋째, 보호구역 내 고질적 안전무시 불법관행 근절을 위해 지난 해 보호구역 내 학교 주 출입구 노상주차장 폐지에 이어 올해는 나머지 노상주차장도 모두 폐지한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등굣길에서만 활동하던 경찰, 녹색어머니회 등 안전요원을 하굣길에도 배치해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활동을 강화한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어린이가 우선이 되는 명실상부한 어린이 보호구역이 될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과 현장점검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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