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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0년 지진대응 도상훈련 실시다양한 피해상황에 대해 부서별 초동대응과 중기수습계획 점검
▲포항시 지진대응 도상훈련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포항시는 지난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포항시 지진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경북 안동 동남동쪽 26km 지역에서 규모 5.9 지진발생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지난 30일 0시 52분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규모 3.2 지진을 포함해 경북지역에 잦은 지진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지진에 대한 대비 및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시는 13개 재난관리 기능별 협업부서가 참여하여 11.15 지진의 경험을 살려 다양한 피해상황에 대해 부서별로 초동대응과 중기수습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인명 구조와 부상자 이송, △의료 및 감염병 관리, △이재민 발생에 따른 임시 실내구호소 운영 및 긴급이주, △통신, 전기, 가스, 수도 등 라이프라인 복구, △주요시설물 응급복구 및 안전점검, △훈련 및 매뉴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에는 경북도 주관으로 23개의 시·군과 영상회의를 실시해 각 기관의 대처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훈련 결과를 서로 공유했다.

포항시 이원탁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시민의 생명보호와 재난대비를 위해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훈련이 필요하며, 이번 훈련 결과를 반영한 시간별, 상황별 현장매뉴얼을 마련하여 지진대응역량 강화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진에 강한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소규모(3.5 미만) 지진대응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사회적 약자와 지진에 취약한 노후 건물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지진방재 내진테이블’을 처음으로 민간에 보급하는 등 선제적 지진방재 대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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