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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새마을학” 복수학위제 최초 실시캄보디아 최고 왕립예술대학과 문화예술 분야 교류 물꼬 터
▲(좌측) 서길수 영남대 총장 (우측) 헝 소파디 RUFA 총장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오늘 이 자리는 살아있는 교과서인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을 캄보디아와 공유할 것을 약속하는 매우 역사적인 날입니다. 교육은 국가 발전의 핵심 요소입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으로 발전시킨 본원으로서의 사명감을 잊지 않고 캄보디아의 새마을리더 양성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최근 캄보디아 웨스턴대학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영남대가 ‘새마을학’으로 해외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실시한다. 수입학문이 아닌 대한민국 토종학문이 복수학위제를 위하여 해외 대학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를 위해 서 총장 일행은 지난 1월 31일 오전 웨스턴대학을 방문해 200여 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마을학 복수학위제 시행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웨스턴대학은 캄보디아 대학 전체 순위 7위에 랭크된 사립대학으로, 프놈펜과 캄퐁참 주에 총 3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다. 전체 재학생 규모는 5천여 명이며, 호주, 미국, 태국, 싱가포르 대학 등과 항공물류학과 복수학위제를 시행 중인 등 글로벌 인재양성에 적극적인 대학이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에 따라 웨스턴대학은 올 상반기 중 프놈펜 캠퍼스와 캄퐁참 캠퍼스에 각각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신설하고 각각 40명과 30명의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티 로렌트 웨스턴대학 재단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캄보디아의 앞날이 우리 두 대학의 어깨에 달려있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복수학위제를 운영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자”고 독려하면서 5명에게 유학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즉석에서 밝히며 복수학위제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서 총장 일행은 앞선 1월 30일에는 캄보디아 최고 대학인 왕립예술대학교를 방문해 솜 소쿤 캄보디아 문화부 차관 겸 왕립예술대학 이사장과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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