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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6.25전쟁 70주년 맞아 참전용사 초청행사 가져‘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 2월의 주인공 초청
▲(좌측) 백선기 칠곡군수 (우측) 박희모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장, 호국영웅 배지 수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북진했던 노병이 70년 만에 전투가 벌어졌던 칠곡군으로 돌아왔다.

칠곡군은 지난 19일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 2월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 회장, 조임묵 경상북도지부장, 박덕용 칠곡군지회장 등 네 명의 6.25참전용사를 초청했다.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기획한 것으로 6·25전쟁을 비롯해 월남전, 연평해전, 아덴만 여명작전 등 대한민국을 지켜온 70인의 영웅을 매월 초청해 ‘호국영웅배지’를 달아주고 호국을 소재로 조성된 ‘U자형칠곡관광벨트’를 소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6·25 70주년의 재조명은 물론 6·25 최대 격전지로서 절체절명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칠곡군의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이날 행사에서 백 군수가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가로 3.5cm, 세로 2.7cm 크기의 호국영웅 배지를 상의에 직접 달아주며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희모 회장은 “70년의 세월과 함께 6.25전쟁이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노병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칠곡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백 군수는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평화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 행사로 6·25전쟁(2·6월)을 시작으로 천안함 폭침(3월), 월남전(4월), 연평도 포격(5월), 제1연평해전(7월), 아덴만 여명작전(8월), 제2연평해전(9월), 레바논 동명부대(10월), 자이툰부대(11월), 현역장병(12월) 등 국내·외에서 활약한 호국용사를 초청한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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