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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코로나 예방 비상대응태세 강화코로나19, 시민과 행정이 힘을 합쳐 막아내야 할 때
▲방역활동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김천시는 대구·경북 내 인근 시·군까지 코로나가 확산되자 범시민적 대응을 위한 대대적인 예방활동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편성하고, 관내 경로당 522개소를 지난 19일부터 폐쇄했으며, 영화관, 게임장, 노래연습장, 이미용시설 등 다중이용업소와 체육 관련 학원,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신고체육시설업소에 손소독제를 배부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에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어린이집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출장하여 등하원시 발열 여부 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예방지침 홍보물 게시 여부를 준수하고 있는지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20일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장난감도서관과 체험놀이실을 임시 휴관했으며 평생교육원은 34개 정기 강좌를 휴강했다.

21일부터는 실내체육관 등 종합스포츠타운내 공공체육시설, 시립도서관, 녹색미래과학관, 근로자종합복지관, 보훈회관 및 주요관광시설도 휴관에 들어갔다.

김천시 왕래자의 발열 여부 체크를 위해 기존에 보건소와 김천역, KTX김천(구미)역 등 3개소에 설치했던 열화상감지카메라를 추가로 3대 더 확보하여 주말 예식장과 같이 사람이 많이 모여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장소에 이동 설치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주부터는 변화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주말과 휴일에도 간부공무원과 실과소 ․ 읍면동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시작하며, 방역소독반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김천역, KTX김천(구미)역, 시외버스터미널, 택시 등 다중이용시설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며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김천시는 관내 사찰, 교회, 성당 등 340개 종교시설에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는 협조를 요청하고 손 소독제를 배부했다.

종교계도 이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히며 기독교총연합회는 3월 8일까지 11시 예배 외 기타 모임과 예배는 자제하기로 하였으며, 관내 성당은 3월 5일까지 미사를 중단하고 직지사를 비롯한 사찰에서도 당분간 법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이 중요한만큼 거리 곳곳에 일제히 손씻기, 마스크 착용, 외부활동 자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하고 시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에서는 코로나 예방 지침을 1일 100회 이상 송출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들에게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알리겠다. 시민들께서는 허위정보에 동요하지 말고 예방 지침을 준수하며 감염병 극복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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