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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종교시설 집회취소,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본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긴급조치를 강력히 추진하고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 1명은 대구 자택에 격리 조치됐으며,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비상대책 조치로 지역 내 전체 기독교 종교시설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해서 마스크 쓰기,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위생관리를 홍보하는 한편, 지난 21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예배 등 종교집회를 중단하고 가정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긴급히 요청했다.

그리고 22일에는 시 간부공무원들이 담당 읍면동 교회를 직접 방문하여 당분간 종교행사를 중단해 줄 것을 설득하여 121개 교회가 모든 종교행사를 취소하도록 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앞서 불교계와 천주교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일체의 법회와 미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관외 통근자가 확진자 판정을 받은 만큼 산업단지 내 기업체 중 관외 출·퇴근자를 전수 조사하여 관리에 들어갔으며, 기업체에서도 사내 기숙사를 적극 이용하도록 했고, 관외 출퇴근 공무원은 수도산 자연휴양림에 임시거주토록 조치했다.

그밖에도 입국예정인 중국유학생 기숙사 관리, 프로배구 김천경기 연기, 전통시장 노점상 폐쇄, 종교시설 및 대중교통시설 방역소독 확대 등 코로나-19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복지시설,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KTX 김천구미역, 김천역, 예식장 등 5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코로나-19 관련 진행상황을 게시하고, 확진자 이동경로, 긴급 재난문자 발송으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읍면동 산불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과 통행량이 많은 곳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시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 공공기관 및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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