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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규모 다중이용업소 집중 방역 실시PC방과 코인노래방 등 취약시설 분류 집중방역, 학원과 독서실, 댄스학원 방역실태 점검
▲포항시 스터디카페 방역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포항시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하여 민·관·군 합동방역단 등을 총 동원하여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확진자들의 이동경로 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노래방, PC방, 학원 등 소규모 다중이용업소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강화와 집중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된 후 정부에서 나서서 “PC방 등 다중이용업소의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지만, 실제로 청소년들은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PC방이나 코인노래방 등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시는 이처럼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PC방과 코인노래방 등의 상당수는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방역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인 만큼 취약시설로 분류하여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또한 학교의 휴업이 길어지면서 학원과 독서실 등으로 학생들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통하여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학원과 독서실 등에 대한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는 또한 무려 8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의 줌바댄스 교습소의 사례를 들어 댄스학원과 유사업소 등에 대한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우선 점검사항은 손세정제와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 필수물품 비치 여부와 시설 내 소독 여부, 예방수칙 게시 여부,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래방과 PC방, 댄스학원·학원·독서실 등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는 수시로 소독을 해야 하는 만큼 관련업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이들 업소들을 중심으로 한 취약지를 대상으로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을 실시하여 보건소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기로 한 만큼 해당업소에서도 감염증 예방행동수칙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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