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일반사회 청도
청도군, 생활치료센터 운영... 빛나는 마무리환자 완치 12명, 포항요영원 1명, 청송소노벨 7명 이송
▲청도군, 생활치료센터 운영... 빛나는 마무리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청도군은 지난 10일부터 청도신화랑풍류마을 화랑촌에 도지정 ‘생활치료센터’를 3월 20일까지 운영하여 환자 20명 중 완치자 12명, 포항의료원 이송 1명, 청송 소노벨 생활치료센터에 7명을 이송하는 등 11일간 환자의 치유를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여 왔다.

군에서는 지난 6일 신화랑풍류마을 세니마실에 청도경찰서, 7516부대 5대대, 청도소방서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청도군 생활치료센터 운영 본부’ 14개반으로 편성하여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승율 청도군수는 운문면 회의실에 2차례 설명회를 개최하여 “우리 청도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당했을 때 부곡병원, 포항의료원 등지에서 환송이송·치료 등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청도인의 따뜻한 마음을 보내야 한다.”며, 주민을 설득하기도 했다.

청도군민은 물론, 운문면 이장협의회·새마을3단체·의용소방대·방지리 주민 일동은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응원 현수막을 내걸어 환영하는 분위기도 연출됐다.

청도군 생활치료센터 운영과정에서 김광수 행정복지국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대응운영국 총괄운영으로 세미나실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 운영본부’에서 14개반 분야별 추진실적 보고와 향후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 치의 착오 없는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은 말할 것도 없고 방호복(레벨D)을 입고 환자들의 도시락 배달과 의료폐기물을 수거하고 청사를 경비한 7516부대 5대대 군장병의 보이지 않은 노력들이 숨은 공로라 할 수 있겠다.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입맛에 맞는 도시락을 준비한 ‘급식배부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치료센터 내·외부에 매일 방역을 실시한 ‘소독방역반’, 환자들의 생필품을 수시로 파악하여 제때 보급한 ‘생필품 지원반’, 시설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전반적으로 관리해 온 ‘시설관리운영반’ 등 각 분야별 지원반의 노력이 훈훈한 사례라 하겠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당초 지역민의 반대를 우려하였으나, 운문면민의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여 짧은 기간 동안 완치자 12명이 나왔을 때는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의 국면이 조금씩 진정되어 큰 불길은 잡았다고 하겠으나 다시 불씨가 살아나지 않도록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서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