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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웨스트로타리클럽 자매결연 맺은 경주 중앙로타리클럽에 마스크 전달경주로타리클럽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직원들을 위해 마스크의 반을 기부
▲세부에서 도착한 마스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2012년부터 경주중앙로타리 클럽(회장 남정악)과 자매결연 맺고 상호 교류를 해오던 필리핀 세부 웨스트 로타리클럽(국제로타리 3860지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회원들을 위해 마스크를 보내왔다.

나눔과 배려의 훈훈한 물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경주중앙로타리 클럽에서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현장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직원들을 위해 받은 마스크의 반을 기부했다.

이는 농업기술센터 최정화 소장과 SNS 등을 통해 평소 교류가 있던 서상호 전.회장(경주중앙로터리클럽)의 용단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로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은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마찬가지이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도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이 한해 농사 준비에 차질 없도록 하기 위해 직원들이 주말도 없이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나 정작 현장에서 착용할 방진 마스크조차 구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농기계 임대와 수리 현장에는 미세먼지 발생이 많아 직원들이 평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작업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기부로 인해 어느정도 어려움이 해소될 예정이다.

경주 중앙로타리클럽과 필리핀 세부 웨스트 로타리클럽은 자매결연 맺은 이후 매년 교류하면서 친목을 다져오고 있으며, 경주로터리클럽은 지난 몇 년간 필리핀의 초등학교에 컴퓨터 보급, 급수시설을 지원하였고 심장병 어린이 23명의 수술도 지원하는 등 형제간과 같은 돈독함을 유지해오고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선에서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현장 애로사항을 알고 큰 결단을 내려준 경주중앙로타리클럽 서상호 전, 회장님과 남정악 회장님,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마스크는 잘 사용해 직원들이 임대 업무를 추진하는데 차질 없도록 하겠다”며 직원들을 대신해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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