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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
  • 이순호, 안보영 기자
  • 승인 2020.03.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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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이순호, 안보영 기자]


□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3월 3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4명이 증가한, 총 6,624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1,643명은 전국 6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99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48명입니다.

○ 어제 하루, 15명(병원 14, 생활치료센터 1)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였고, 오늘은 89명이 추가로 신규 입원 및 전원할 예정입니다.

○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36명(병원 75, 생활치료센터 57, 자가 4)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3,906명(병원 1,833, 생활치료센터 1,913, 자가 160)입니다. 완치율은 약 59.0%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624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7명(64.3%),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382명(5.8%/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65, 정신병원 96), 기타 1,985명(29.9%)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병원 내 확진환자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10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1명(간병인 1/총 확진 91명),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4명(환자 4/총 확진 7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현황과 상세한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께서, 역학조사 진행상황은 김종연 부단장께서, 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유형에 대한 통계분석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지난 15일 ‘코로나19 종식, 328대구운동’ 제안 이후, 일반인 확진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대구시 자체 집계 기준

- 328 대구운동 초기 3일간(3.15.~3.17.) 확진자 106명 중,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이 18%(19명), 신천지 관련이 9%(10명)였으며, 일반인 확진자가 73%(77명)로써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 하지만, 최근 3일간(3.26.~3.28.) 확진자 수 131명 중,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이 75%(98명), 신천지 관련이 6%(8명), 해외유입이 2%(3명)였으며, 일반인 확진자는 17%(22명)로 비중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일반인 확진자는 3월 15일부터 감소하는 추세로, 3월 23일부터 한자리 숫자를 유지하고 있고, 3월 28일에는 4명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 특히, 일반인 확진자 중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힘든 사례가 328 대구운동 초기 3일간(3.15.~3.17.) 은 38명이었지만, 최근 3일간(3.26.~3.28.)은 11명으로 확연하게 줄면서, 코로나19 극복의 긍정적인 신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 ‘코로나19 종식, 328대구운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압축적인 고통 감내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 준수, 의료진의 노고가 어우러져 희망적인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현재 상당히 안정적인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전수 진단검사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 대구시는 코로나19 상황을 방역당국의 통제 가능한 확실한 안정기로 만들기 위해,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대구시와 구·군을 통한 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감염 확산을 방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해외유입으로부터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무력화된 확진자 역학조사를 정상화하여, 시민사회 전파를 막도록 하겠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재,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받은 해외 입국객(3.29. 21시 기준)은 331명(유럽 230, 아시아 20, 아메리카 72, 중동 5, 오세아니아 4)입니다.

○ 이 중 250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207명이 음성 판정을, 3명(공항검역 2, 보건소 선별진료 1)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40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81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유학이나 여행 등 외국에서 입국하신 분들은 입국 후, 반드시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주시고,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연락 후,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 주말 종교시설 특별점검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대구시는 신천지교회와 관련시설은 물론 집합예배 개최 예정인 소규모 교회 등 279개소에 대해 350여명(市 40, 구·군 207, 경찰 103)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구시 전체교회 1,167개의 15%인 178개 교회에서 3,840여명이 예배에 참석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 또한, 예배개최를 사전 예고했던 교회 33개소는 점검 당일 예배를 취소하였으며, 예배를 개최한 교회(178개)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교회는 없었습니다.

- 신천지 교회와 관련시설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교회 등 소수 종파에서도 자체적으로 예배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앞으로, 대구시는 주중(수요 예배 등)예배에 대해 자제 등을 권고하고, 특히, 신천지 교회와 관련시설은 지속적인 점검․단속을 실시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대구광역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 사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드리겠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광역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사업이 오늘(3월 30일) 공고되었습니다.

○ 긴급 생계자금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50만원, 2인 세대 60만원, 3인 세대 70만원, 4인 세대 80만원, 5인 이상 세대 90만원 등이 차등 지원됩니다.

○ 신청기간은 4월 3일부터 5월 2일까지 30일간이고 온라인과 방문신청 모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라 방문신청은 4월 6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온라인 신청은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신청시스템(http://care.daegu.go.kr)에서 신청하시면 되며, 방문신청은 대구은행‧농협‧우체국이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가 신청 가능합니다.

○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궁금한 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이의신청도 받기 위해 긴급생계자금 콜센터를 운영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콜센터 803-8700번으로 문의하시고, 기존 120 달구벌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합니다.

○ 마지막으로 감염 위험성과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활용해주시고, 방문신청 시에도 그 동안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다시 한 번 발휘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순호, 안보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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