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의 학습 경험 확대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복식학급 교육과정 및 수업 운영’자료를 개발하여 8월 중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복식학급은 경북도내 초등학교 115개교에 224개가 운영되며, 복식학급에 속한 학생은 1,023명에 달한다. 학급 편성 기준에 의거 2개 학년 7명 이하일 경우는 복식학급을 운영해야 한다.
2개 이상 학년을 한 명의 교사가 지도하는 복식학급은 교사의 수업 부담 및 학습 경험의 질적 저하의 문제가 있어 학교 현장에서는 복식학급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에서는 복식학급 운영 경험이 많고 수업 전문성을 갖춘 개발위원 11명, 검토위원 2명을 위촉하여 교육과정 및 수업 자료를 개발하여 복식학급 운영을 지원한다.
본 자료는 TF팀 운영 및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복식학급 교육과정 재구성 방안, 수업 모델 및 수업 동영상, 생활지도 방법, 쉬는 시간 놀이 활동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작은 학교에서 큰 꿈을 키우는 아이들을 가슴에 품다!’라는 주제로 개발되는 본 자료는 복식학급을 운영하는 교사의 부담은 줄이고, 학생 경험의 질은 높여 효율적 교육과정 운영,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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