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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31번 확진자, CCTV 영상 분석 결과 허위진술 확인!
  • 이순호, 장재혁 기자
  • 승인 2020.04.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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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대구 이순호, 장재혁 기자]

□ 2020년 4월 13일 월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1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6,819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976명은 전국 54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8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1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6명입니다.

○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39명(병원 33, 생활치료센터 6)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479명(병원 2,669, 생활치료센터 2,620, 자가 190)입니다. 완치율은 약 80.3%(전국 : 71%)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819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9명(62.4%),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529명(7.8%/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9, 정신병원 209), 기타 2,031명(29.8%)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1명(환자 1 /총 확진 191명), 확진자 접촉으로 2명이 추가되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현황 및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께서, 역학조사 진행상황은 김종연 부단장께서, 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재까지(4. 12.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23명이 증가한 총 2,607명입니다.

○ 이 중, 2,351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1,896명이 음성 판정을, 19명*(공항검역 9, 보건소 선별진료 10)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436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256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10명만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9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워킹스루)에서는 어제 하루 총 71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검사자 총 35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신천지 교회에 대한 행정조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대구시는 지난 3월 12일과 17일 2차례에 걸쳐, 교인명단의 누락 제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신천지 교회에 대해 방역적 측면에서 행정조사를 단행하여 교인명부 등 관련 서류, CCTV, 디지털교적시스템 명단, 컴퓨터 파일 336개, 예배영상파일 38개 등을 영치하였습니다.

○ 방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대구시는,

① 경찰의 디지털 포렌식으로 2011년부터 2020년 2월까지의 교인 명단 관련 컴퓨터 파일을 분석한 결과, 신천지에서 제출한 명단(대구시 거주자 기준 10,459명)과 불일치하거나 확인 불가능한 교인 1,877명의 명단을 확보하였습니다.

- 명단 누락과 불일치가 의도적인 삭제로 인한 방역방해인지 아니면 탈퇴 또는 타교회 이적으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경찰의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② 신천지 교인 명단에서 제외되어 있는 유년회·학생회 중 미입교자 211명과 선교교회* 방문자 47명의 명단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 신천지 교인 가족 및 일반인 포섭 등을 위한 교회로 신천지 등록시스템에 미등재

- 그 중 미검사자 11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신속히 실시하여 6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였습니다.

- 아울러, 의료인력, 복지사, 예술인 등 고위험군 343명의 명단을 확보하여 진단검사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원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③ 신천지에서 제출한 시설목록(43개소)에서 누락된 8개 시설을 행정조사(1개소)와 제보 등(7개소)을 토대로 추가파악하여 총 51개 시설에 대해 폐쇄 조치하였습니다.

- 특히, 신천지 교회 측은 2월 22일 1차 자료 제출시, 전체의 43%인 22개 시설만 제출하고, 3월 1일 뒤늦게 20개소를 제출한 사실이 신속한 방역에 혼선을 초래하였다고 판단됩니다.

④ 끝으로, CCTV 영상 분석 결과, 31번 확진자의 교회 내 동선에 대한 허위진술 정황이 확인되었고, 아울러 이만희 회장의 대구(1.16)ㆍ청도(1.17) 동선도 파악되어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규명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 대구시는 이번 신천지 관련 행정조사에서 파악된 주요 위법사항과 관련하여,

① 교인 명단에 대한 의도적인 삭제여부와

② 시설의 일부 미제출로 인한 역학조사 방해

③ 역학조사상 허위진술 등의 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추가 수사의뢰할 방침입니다.

○ 아울러,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피해상황조사 및 법률 검토를 거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며, 집회 또는 모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관계 법률에 따라 엄중조치 할 계획입니다.

□ 완치 후 확진자(이하 재양성자) 발생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근 코로나 19 확진 후 완치된 환자가 재확진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정부차원의 관리방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 대구시에서는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완치된 환자 5,001명(4.7. 현재기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 316명의 유증상자가 파악되었으며, 이들 중 257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하여 12명이 재양성자로 판정되었습니다.

- 전수조사 외에 검체검사로 확인된 35명의 재양성자를 포함하여 전체 재양성자 47명(4. 12. 현재)은 관내 9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치료 중입니다.

○ 재양성자 관련 현황을 분석해 보면

- 증상 유무별로 유증상이 36명, 무증상이 11명이었고,

- 최초 확진시 37명은 병원에서, 10명은 생활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되었으며,

- 격리해제 후 재양성까지의 기간은 평균 14일로, 최단 1일에서 최장 31일까지 폭넓은 개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 재양성자의 접촉현황을 보면

- 먼저 동거가족 접촉자는 총 56명이며, 가족 이외의 접촉자는 45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실시 중입니다.

- 현재까지 동거가족 3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3명 모두 재양성자입니다. 이들의 재확진 경로는 아직 검사 중이거나 예정인 42명에 대한 검증이 완료된 후, 좀 더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대구시에서는 바이러스 재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완치자에 대한 증상유무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관리기준을 강화하는 등 재양성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 주말 종교시설 특별점검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대구시는 집합종교행사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주말 신천지교회와 관련시설은 물론, 집합행사 개최 예정인 389개소 종교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 점검결과 대다수 종교시설이 가이드라인을 잘 준수하고 있었으며, 출입자 대장을 비치하지 않는 등 일부 위배 사항이 사전에 파악되어, 행사시작 전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였습니다.

○ 그동안 지역 종교계에서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 19일까지 연장 실시되는 만큼, 종교계의 지속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등 생존자금 지원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단체 등의 경영안정을 위한「대구시 소상공인 등 생존자금 지원사업」이 오늘(4.13)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4월 9일 현재 사업자등록을 필하고, 사업장 소재지가 대구지역에 있으며, 2020년 1월 매출총액 대비 2월 또는 3월의 매출총액이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과,

- 소상공인 생존자금 지원대상은 아니지만 방역대책에 따라 피해를 입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단체(10개 분야)와 특별고용 지원 업종(4개 분야)입니다.

○ 신청기간, 신청방법, 제출서류 등 지원대상에 따른 상세한 내용은 반드시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안내문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당부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번 주 수요일(4.15)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립니다. 차츰 안정되어 가고 있는 대구의 방역환경이 선거로 인해 위협받지 않도록,

○ 각 후보자와 선거사무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선거운동 기간에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유권자와의 직접적인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여 주시기 바라며,

○ 유권자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1m 이상 거리두기, 불필요한 대화 자제 등 투표소 내 국민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대구 #코로나 #31번 #확진자

이순호, 장재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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