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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1년 산단 대개조 사업 선정으로 국비 4,121억원 확보구미-김천-칠곡-성주을 연결하는 서부권역 신소재산업 벨트 조성
▲경상북도, ‘21년 산단 대개조 사업 선정으로 국비 4,121억원 확보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경상북도는 ‘21년 산단대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12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21년부터 ’23년까지 총사업비 9,926억원(국비 4,121억, 지방비 2,022억, 민자 3,783억)을 투입한다.

산단대개조사업은 국토부, 산업부, 일자리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정부부처합동사업으로서 개별 산업단지 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시도가 산단관리기관, 지역기관과 협력해 거점-연계산단, 주변지역을 연결한 산업단지 중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11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각축을 벌였으며 5개 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 산단 대개조사업은 구미 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인근의 김천 1산단과 김천 혁신도시, 칠곡(왜관)산단, 성주산단을 연계하여 ‘전자산업 부활 및 미래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 특화형 ICT 융합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미산단을 거점 산단으로 정한 이유는 구미 국가 산단은 우리나라 최초 국가산단이며, 우리경제의 핵심 기반인 제조업 등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산단으로,

전기전자, 기계자동차, 화학분야가 중점 산업이며 지능정보, 차세대 모바일, 이차전지 등 미래 유망 신산업 관련 기업 인프라, 실증인프라, 전문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계산단은 구미산단과의 연계 가능성, 근접성, 필요성 및 노후도 등 다각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선정했다.

김천 1 산단은 초소형 전기차 산업 인프라 및 실증 인프라(Test-bed)가 구축되어 있고, 혁신도시 장점을 활용, 거점-연계-혁신기관 간 공동협력이 가능한 강점을 지니고 있어 연계산단으로 정했다.

성주 산단은 뿌리기업과 거점산단의 금형 뿌리 특화단지를 연계하여 경북 서부권 뿌리벨트 형성을 통한 기반산업 고도화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왜관 산단은 기계금속, 자동차 운송 등 자동차 관련 전후방산업이 중심산업이며, 거점-영남내륙 물류단지를 연계한 스마트 물류 거점단지로 성장할 기회요인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선 거점산단은 기존 주력 전자산업에다 ICT 기술을 응용한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 지능정보 부문의 고부가가치 전자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본 전략은 주력산업인 전자산업의 부활 및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ICT 융합기반 전기차산업으로의 과감한 전환’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수직 중심의 대중소기업 관계를 수평 중심 협력관계로 강화해 나가고,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독자적 역량을 지닌 경북 특화형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연계산단과의 교류 및 확산을 추진하고, 청년 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젊은 산단을 조성하며,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한 거점-연계산단 간 인력공급의 허브를 담당하게 하여, 관련 산업의 창업도 활발히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미와 김천을 연결해 전기차 실증 및 공동 생산, 구미와 왜관은 구미 SMG 물류터미널과 김천 물류단지를 연결한 스마트 물류 거점단지 조성, 구미와 성주는 구미 금형특화단지와 성주 뿌리산업을 연계한 경북 서부권 스마트 뿌리산업 벨트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이번 산업단지 대개조를 통해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어려워진 경제를 구미와 김천, 성주, 칠곡 산단 간의 협업을 통해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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