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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어린전복 29만 마리 마을어장 4개소에 방류암초많고 해조류 풍부한 서식지 선정해 방류, 어민소득 증대에 큰 기여 기대
▲경주시 양북양남 청정해역에 어린전복 방류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경주시는 수산자원 회복 및 어촌 소득 증대를 위해 생존율이 높고 정착성이 강한 품종인 전복 치패 29만 마리를 14일 양북면 봉길, 죽전, 읍천, 하서어촌계 마을어장 4개소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전복은 경상북도 지역 내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된 크기 4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이며, 전복 서식에 적합한 암초가 많고 해조류가 풍부한 서식지를 선정해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 전복은 자연증식을 통해 3~4년 후에 성패로 자라나 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방류는 어촌계 해녀들이 직접 해저 먹이가 풍부한 곳에 전복 치패를 안전하게 안착시켜 어린 전복이 해저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조성해 생존율을 높였다.

양북·양남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참전복은 치패에서 성패까지 연안 해역에 자생하는 미역, 다시마, 감태 등의 질 좋은 갈조류를 섭취하며 천천히 성장해 육질이 단단하고 영양소가 높아 동해안 전복 중에서도 최고 품질로 손꼽힌다.

경주시 관계자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방류 사업은 어촌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어민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은 사업”이라며, 경제성이 있는 다양한 어패류의 지속적인 방류 사업을 통해 경주 바다의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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