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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 곤충산업에서 답을 찾다곤충산업특화단지 조성, 곤충산업 혁신 실행계획 수립 등 곤충산업 집중 육성
▲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 곤충산업에서 답을 찾다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경상북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곤충산업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미래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국가 간 수출단절, 지역 내 이동제한, 식료품 공급 부족 등의 문제점들이 확산되면서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경북도는 식량위기 대응책으로 곤충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의 곤충산업은 2015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해, 2018년 기준 농가수는 427호(전국 2,318호)로 전국 2위로 매출액은 50억원(전국 375억원)에 달한다.

현재 곤충산업은 직접 식용보다는 기능성 약용으로 제한적으로 활용되어 진액, 환, 분말 등 단순가공 형태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을 농가가 직접 수행함에 따라 높은 가격대 형성해 소비자의 접근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에 따라 유통활성화 부진이라는 벽에 부딪혀 곤충산업 전반의 성장 폭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곤충산업의 현 문제점 해소 및 코로나19 이후에 다가올 식량안보 차원의 집중적인 육성을 위해 ▲곤충산업특화단지 조성 ▲경상북도 곤충산업 혁신 실행계획 수립 ▲곤충제품 비대면 유통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 곤충산업은 식용곤충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를 것이고 곤충은 현시점에서 가장 실현 가능한 대체 단백질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에 따라 앞으로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국내 곤충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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