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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옥 영남대 교수, ‘두계학술상’ 수상독자적 문학 갈래로 본 ‘야담’, 다채롭고 역동적인 서사 장르로서의 가치 담아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이강옥 교수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이강옥 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제39회 두계학술상(斗溪學術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계학술상은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 연구를 장려하기 위하여 제정된 상으로, 역사학자이자 교육자인 두계 이병도 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진단학회에서 제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진단학회는 한국의 역사·언어·문학 및 주변국의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193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수상작은 이 교수가 2018년 저술한 ‘한국 야담의 서사세계’(돌베개)다. ‘한국 야담의 서사세계’는 한국 야담 연구의 권위자인 이 교수가 30년 동안의 야담 연구를 결산한 최종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야담을 독자적 문학 갈래로 보고, 야담이 한국의 근대서사문학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그 자체의 고유한 세계를 갖춘 서사 장르로서의 가치를 찾아 저서에 담았다.

이 교수는 서울대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9년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예일대 비교문학과와 뉴욕주립대 한국학과 방문교수를 지냈다. 제15회 지훈국학상(2015)을 비롯해 성산학술상(1999), 천마학술상(2008)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구비문학회, 한국어문학회, 한국고전문학회, 한국문학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제39회 두계학술상 시상식은 6월 12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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