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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친환경 벼 재배와 제초작업 위해 우렁이 19,000kg공급우렁이농법 우렁이 제초용으로 적합하지만 관리 중요, 일제 수거기간 운영하여 지도에 최선
▲포항시 왕우렁이 벼농사 제초작업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모내기철을 맞아 관내 친환경 벼 재배 확대와 제초작업의 생력화를 위해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단지와 구룡포읍, 대송면, 오천읍 373ha에 우렁이 19,000kg을 공급한다.

왕우렁이 농법은 1990년대 초부터 활용한 친환경적 논 잡초제거기술로서, 모내기 후 5~7일경에 논 10a 당 5~6kg의 우렁이를 넣어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친환경 벼 재배농가 뿐만 아니라 일반농가에서도 제초작업의 편의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렁이농법에 활용하는 우렁이는 남미산으로 토종우렁이에 비하여 섭식력과 번식력이 압도적으로 우수하여 제초용으로 적합하다. 그러나 최근 기후온난화로 왕우렁이의 월동이 가능하게 되면서 호수, 하천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있어 토종우렁이를 위협하고 있다.

시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우렁이 유출 방지망 2천여 개를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 공급하고, 우렁이 제초 활용 농가에 관리 및 수거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우렁이 농법을 지속적·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만큼 관리가 중요하다.”며 “우렁이 투입 전 유출 방지를 위해 물꼬에 차단망을 설치하고, 중간물떼기 시기와 수확 후 우렁이를 수거하는 등 농가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시에서도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하여 홍보 및 지도에 최선들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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