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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자체개발한 양압설비를 갖춘 진료부스로 워킹스루 방식으로 운영, 기존보다 4배 빠른 속도
▲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기존의 선별진료소를 보강하여 새롭게 자체 개발한 비대면 워킹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선별진료소는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양압 설비를 갖춘 진료부스로, 전화를 통한 비대면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창문에 붙어 있는 장갑을 착용하고 바깥에 대기 중인 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북구보건소는 앞으로 지역발생 및 해외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학교 개학 등으로 검사대상자가 폭주할 것으로 판단하고, 의료진과 검사자의 안전을 우선하여 기존 선별진료소를 비대면 워킹스루 방식으로 자체 개발하여 시민들이 걱정 없이 보다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3에 이어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의 개학이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 워킹스루 진료소가 도입되어 기존 일반 선별진료소를 통해 30분이 걸리던 검사 시간이 5분밖에 걸리지 않게 되었으며, 특히 의료진과 검사자는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접촉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북구보건소 권수원 보건정책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워킹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는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지 않고도 안전한 상태에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진료 후 선별진료소 전체를 따로 소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진료 속도가 기존 방식보다 4배 이상 빨라져 시민과 의료진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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