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 판매까지... 경북 화장품 산업 업그레이드 ⓒ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가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도·시의원, 대구한의대 및 경북도 화장품 관련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국비 100억을 포함 총 228억원을 투입해 8,135㎡의 부지에 연면적 4,76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건축했다.
센터는 최신 사양으로 구성된 248종의 연구장비 및 CGMP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지역에 공동 CGMP시설이 없어 경기도 및 충북 등 주문자생산방식으로 화장품을 생산하던 지역 업체들이 경북도에서 직접 생산 및 판매까지 가능하게 됐다.
또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운영은 대구한의대학교-(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경북화장품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지역 화장품 관련기업들은 바이오 소재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기초에서 색조까지의 화장품 생산, 화장품 판로개척, ICT분야와 뷰티산업의 접목 등 각종 지원을 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2022년까지 경산시 여천동 일대에 149,173㎡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화장품 특화단지에 50여개의 화장품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화장품 산업 발전에 견인차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 화장품 중소기업들에게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화장품 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경산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역 뷰티산업을 육성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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