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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릉 위에서 사진을?”경주엑스포공원, 정문 옆 왕릉림 내 높이 11m 봉우리 포토존 개발
▲왕릉림 내 높이 11m 봉우리 포토존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공원 정문 옆 왕릉형상 봉우리를 포토존으로 공개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싱그러운 잔디와 높푸른 하늘이 조화를 이루고 멀리 토함산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왕릉림’ 정상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오픈 한 것이다.

문화엑스포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경주엑스포공원 ‘왕릉림’ 내에 포토존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토존 설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영향으로 경주엑스포공원 내 야외공간을 이용하는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했다.

경주엑스포공원 정문과 종합안내센터 일대를 꾸미고 있는 ‘왕릉림’은 지난 2007년 ‘신라 왕경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신라와 경주를 대표하는 이미지인 왕릉과 소나무 숲의 형태를 차용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의 담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왕릉림 내 6개의 봉우리는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해 신라의 기틀을 마련한 6부촌을 상징하며 경주엑스포공원의 입구성을 표현한 것이다.

포토존은 정문 좌측에 위치한 높이 11m, 지름 24m, 둘레 75m를 자랑하는 가장 큰 규모의 봉우리에 자리했다. 높이로 보면 태종무열왕릉의 규모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곳에 오르면 공원 전경은 물론 보문관광단지와 토함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한편 경주엑스포공원은 왕릉림 포토존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연못 ‘연지’와 그 옆을 지키고 있는 500년 된 왕버들 등 공원 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을 추가로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야외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방역관리에 지속적으로 집중해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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