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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비상재정체제 돌입... 열악한 재정상황에 총력대응세출구조조정, 신(新)세원 발굴 등 긴급 비상재정 상황점검 T/F 구성·운영
▲경북도, 비상재정체제 돌입... 열악한 재정상황에 총력대응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악화된 재정여건에 총력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비상재정 상황점검 T/F’를 구성·운영한다.

경북도는 작년까지 예산규모 10조원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세수 신장률로 도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왔으나, 경기침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세입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비상재정 상황점검 T/F를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T/F는 행정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하고 기획조정실장이 총괄반장을 맡아 분야별 3개 반과 재정자문 역할을 수행할 외부 전문가 10명을 포함해 구성된다.

T/F에 포함된 외부 전문가 10명은 경상북도 보조금심의위원회와 재정계획심의위원회 소속 민간위원들이 참여해 재정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비상재정 T/F 3개 반의 중추적 역할로는 ▲분야별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재원마련 ▲신(新)세원 발굴 등 세입확충 방안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통한 예산절감·신속집행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효율적인 세출예산 집행을 위해 경상경비, 공기관 위탁사업, 지방 보조금 등에 대해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시·군 지원사업에 공모제 도입으로 경쟁을 유도해 효과를 극대화하며, 실·국 예산 실링(ceiling)제 도입으로 점증예산을 억제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에 구성된 T/F의 추진각오를 다지기 위해 도청 예산담당관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앞으로 세입이 절대적으로 감소되는 어려워진 재정여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선, 도지사를 비롯한 공직 내 비효율적인 예산을 줄이고, 도민에게 직접 지원되는 경비는 후순위로 조정하는 등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으로 긴축 재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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