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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수업방법 혁신팀 수업시연회 개최학생참여형 수업시연, 마이크로 티칭과 수업녹화 통해 수업혁신 사례 제시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수업방법 혁신팀 수업 시연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수업방법 혁신팀(이하 혁신팀)의 학생참여형 수업 시연회를 가졌다.

학생참여형 수업시연은 지난 6월 혁신팀 운영자 협의회를 통해 교과군별로 교육과정을 재구성 하고, 단원에 적합한 교육콘텐츠 개발과 학생 참여형 수업방법을 적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날 학생참여형 수업시연 방법으로 마이크로 티칭과 수업녹화를 통한 수업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마이크로 티칭은 한 시간의 수업과정을 20분 내로 함축한 수업 시연이고, 수업녹화는 학생참여형 수업활동을 영상 녹화해 학생 참여형 수업 적용 사례를 보여주는 것으로, 혁신팀 중에는 수시로 단톡(단체 카카오톡 방)을 통해 수업영상을 탑재하고 있다.

문경공업고등학교 송영직 교사는 전기내선공사 NCS실무과목에서 ‘동력제어반 시공하기’를 녹화한 사례를 시연했다. 시공작업에 대한 흐름도를 제시하고, 각 공정에 핵심 실습작업을 안내하면 학생들은 개인별로 시공 작업을 한다.

담당교사는 순회지도하며, 개별작업이 완성되면 정상작동여부를 평가한다. 작동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으면 교사는 학생에게 단계별 공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해 스스로 오작동의 문제점을 발견하도록 코칭한다.

학생은 추후 실습과 취업에 활용할 수 있게 사진을 포함한 작업공정을 포트폴리오로 만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은 직무능력, 의사소통, 자기주도 학습력을 함양한다.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김수정 교사는 NCS농촌체험상품개발 과목의 농촌체험상품시장분석 단원에서 ‘시장환경분석하기’를 마이크로 티칭으로 수업시연을 했다.

마이크로티칭은 수업 전 과정을 20분으로 함축해 핵심요소만 보여주는 것이며, 학생참여형 활동으로 조별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적용하는 사례를 제시했다.

조별활동을 통해 학생은 의사소통, 협업, 창의성을 함양하고 현존하는 농업시장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경주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 박상진교사는 국제상무교과에서 ‘개정된 INCOTERMS 2020’을 재구성해 수업활동을 녹화하여 수업시연을 했다.

차시별 수업 구성은 10분 핵심이론 강의, 40분 학생참여형 활동과 형성평가로 교과내용에 따라 주제별 토의토론, 질문 있는 하브루타 수업, 게임놀이로 학습 내용을 확인하도록 해 유연한 사고와 주제별 탐구·협업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높이는데 있다.

수업시연 후 평가회를 가지면서 수업내용에 따라 수업방법은 다르지만, 학생참여형 수업혁신으로 학생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문제해결력과 협업능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참석자 전원이 공감하고, 자료에 활용한 교육콘텐츠와 수업시연 동영상 자료는 공유하여 일반화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4차 산업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학생에게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시대는 끝났다”며“학생참여형 활동으로 학생은 유연한 사고와 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역량을 높이고, 교사는 학생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의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교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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