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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수요자 맞춤형 교육행정서비스 제공학교의 행정업무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학교지원센터 구축
▲경북교육청 전경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경북교육청은(교육감 임종식) 선생님들이 수업과 생활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의 행정업무 중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학교가 수업과 생활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질 높은 수요자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1년 3월 23개 시·군 교육지원청 전면시행을 앞두고 오는 9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주ㆍ예천교육지원청을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학교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타시도 사례 분석, 현장 전문가 의견 수렴, 관련 부서 간 협의회 개최, 전 교원 대상 설문조사, 정원부서 인력확보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해 왔다.

시범 교육지원청은 전면시행에 앞서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학교지원센터에서 지원할 수 있는 특색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경주교육지원청(도시형)에는 장학사 2명, 주무관 4명 등 6명의 직원을 배치하고, 예천교육지원청(농촌형)에는 장학사 1명, 주무관 4명 등 5명을 배치한다.

시범 교육지원청은 학교 업무 중 ▲ 초등돌봄 운영 지원 ▲ 방과후학교 지원 ▲ 저소득층 지원업무 ▲ 계약제 교원 채용 업무 ▲현장체험 지원 등의 업무를 직접 지원한다.

시범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업무는 지난 5월 도내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지원센터에서 대행하기를 원하는 주요 업무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이관 가능한 업무를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1년 3월 전면 시행되는 학교지원센터는 포항을 비롯한 도시형 4곳, 안동 등 도농복합형 7곳, 예천을 비롯한 농촌형 11곳과 울릉도의 도서벽지형으로 4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근무 인력은 도시형 6명부터 도서벽지형 2명까지 총인원은 장학사 26명, 주무관 79명 등 105명이 배치된다.

필요한 인력 확보는 본청과 직속기관의 업무를 조정해 일부 인력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교육지원청 자체 업무경감을 통해 확보된 인력을 재배치한다.

학교지원센터는 각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내 담당 수준으로 설치되며 교육지원과장이 센터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취임 후 역점 사업으로‘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교업무정상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년 동안 총 452건의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하고 표준업무매뉴얼 제공, 공모사업 자율선택제 도입, 회의·행사 운영방식 간소화, 공문서 질 제고, 유통량 감축 등을 통해 교원들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은 아이들의 푸른 꿈을 키워주는 것이며,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좀 더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고 강조하며“교원의 교육활동 지원과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육 본연의 활동이 이뤄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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