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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6·25전쟁 제70주년 전쟁참여 전사자 훈장만 가족 품에 안겨
▲6월 호국ㆍ보훈의달 화랑무공훈장 전수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상주시는 6월 호국ㆍ보훈의 달을 맞아 6ㆍ25전쟁 제70주년과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6ㆍ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으로 전쟁 참여 전사자인 육군중사 이종만 영웅에게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이다. 이는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했거나 다대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를 하는 무공훈장이다.

이번에 전수한 무공훈장의 주인공은 1950년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자진 입대해 화살머리 고지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이종만 육군중사로 사벌국면 출신이다. 아직까지 유해를 찾지 못해 가족들은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전사자의 동생도 6ㆍ25 참전유공자로, 형님의 생사 여부를 알 수 없어 아들인 이광우 교수(경북대)에게 큰아버지의 유해를 찾으라는 유언을 했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큰아버지의 참전 기록 찾기에 나섰고 상주시청 사회복지과에서 실마리를 찾은 뒤 국방부, 육군본부 등을 찾아다니며 행적과 전투 참가 기록, 전사 기록을 찾아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화랑무공 수훈자의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6ㆍ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에 적극 동참해 관내 전쟁 참여자가 한분도 빠짐없이 무공훈장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6ㆍ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는 2022년 말까지 6ㆍ25 전쟁 당시에 무공훈장을 받기로 결정되었지만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56,000여 명의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는 등 호국영웅의 명예 고양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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