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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전략산업 노력 끝에 결실을 맺다해양장비산업, 수소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지속적 노력
▲수중글라이더 ⓒ국제i저널

[국제i저널= 경북 장혜진기자] 경상북도는 민선7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경북 동해안 전략산업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동해안 산업육성에 대한 정책방향을 밝혔다.

먼저, 경상북도는 수심이 깊은 경북 동해안의 특성을 바탕으로 무인 해양장비산업을 특화하여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산업 분야에 있어서 기반이 부족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민선7기 2년 동안 해양장비산업 기반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신규 국가연구개발사업인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양기술 실해역 평가 시스템 구축은 국가 차원에서 해양장비 성능시험 및 평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금년에 3천톤급 전용시험 선박을 구입하고 각종 시험장비가 구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해양장비의 성능시험, 평가가 경북 동해바다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은 수심이 깊은 바다를 자율 운항할 수 있는 수중글라이더의 핵심부품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수중글라이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여 왔으나 리튬배터리, 부력엔진 등 핵심소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게 되면 깊은 바다까지 관측영역이 확대되어 저비용 고품질의 해양관측 정보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관련 산업 육성으로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역 해양관측 감시망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어민들에게 해상통신 서비스 및 실시간 기상예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해상에서의 통신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해상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무인선박은 사람이 승선하지 않고 원격으로 조종되거나 자율로 운항하는 선박을 말하는 것으로 육지 통제센터에서 위성항법장치로 선박위치를 확인하고 선박카메라 등으로 바다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여 조종이 가능하다. 세계 무인선박 시장이 2025년 178억불로 예상되는 바, 경북도는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무인선박산업을 신규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포항)사업을 추진했다.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부응하여 수소경제 육성 및 선도를 위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과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설치 완료하였으며, 마침내 작년 12월 정부 수소융복합실증단지 2차 공모에 선정되어 정부 예타 준비를 위한 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동해안(영덕, 포항, 경주) 지역은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했다. 2005년 영덕군 창포리 일원에 기 조성된 풍력발전 단지의 리파워링사업(39.6MW→126MW)과 해상풍력 발전단지(100MW, 5,395억원), 지원단지 조성 등 융합거점 지구 조성과 포스텍, 한동대, 포항TP,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연계한 연구거점지구를 조성하여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2세대 원자력(소형원전) 연구개발을 위한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하기도 했다.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은 지난해 7월 도-경주시-한수원간 협약을 시작으로 7,210억원이 투입되는 단일 연구원 설립으로는 경북 최대의 사업이다.

원자력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을 매년 4개 과정(비파괴, 전기제어, 특수·파이프용접) 120명씩 현장과 동일한 장비를 구축하여 실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원전현장 기능인력 양성 교육시설인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을 지난 6월에 준공하기도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바다는 인류의 미개척지로 가치는 무궁무진하고, 육상에 비해 발전 잠재력이 높아 해양산업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도는 지난 2년간 해양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해양산업육성에 전력을 다해 다시 뛰는 경북을 견인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장혜진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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