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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여름에 떠나면 좋을 '숨은 관광지'?인파가 비교적 적고 청정 자연을 즐기며 안전하게 여행
▲가야산생태탐방원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성주군은 특별여행주간(7월 1일~19일)과 여름을 맞아 최대한 일정 거리두기 유지로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한적하고 숨겨진 비대면 여행지 3곳과 비교적 인파가 적고 청정한 자연을 즐기며 여행할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쉽게 걷기 좋은 길 2곳을 소개한다.

올 여름 가볼만한 숨은 여행지로 연꽃이 아름다운 ▲ 뒷미지 연꽃공원 ▲옥련 생태공원 ▲ 공장리제와 자연에서 위로 받을 수 있는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용성-칠선간 숲길 ▲가야산생태탐방원이 그 곳이다.

초전면 뒷미지 연꽃공원, 백련과 홍련의 황홀함에 가슴 설렘 초전면 뒷미지 연꽃공원은 여름철 성주의 명소로 자리 잡아 7월이면 연분홍빛으로 물들인 연꽃이 만발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수변공원으로 조성된 뒷미지는 연못 중앙까지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못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백련과 홍련이 함께 어우러진 황홀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또한, 야간분수와 정자 등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산책로로 점점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매년 연꽃이 만발할 때면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로 뒷미지는 숨은 관광지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으며, 색색의 연꽃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더해져 바쁜 일상에 쉼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변에 전국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별고을 오랜가게인 초전새불고기식당이 있다.

▲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반나절 여행 코스, 대가면 공장리제, 옥련지 생태공원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생각지 못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평소 무심코 지나친 곳도 자세히 보면 훌륭한 여행지다. 가까운 여행지에서도 생각지 않았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뒷미지 연꽃을

놓쳤다면 한적하고 소소한 연꽃단지인 대가면 옥성리 공장리제와 백련이 아름다운 옥련지 생태공원은 저수지의 습지를 복원, 다양한 생물체가 살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연학습의 공간과 주민들에게는 생태 휴식 공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근에 포천계곡, 성주호, 무흘구곡 등이 위치하고 있어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스루로 반나절만 자연에서 콧바람을 쐬고 오면 집콕으로 생긴 우울감이 싹 사라지고 삶의 활기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근의 칼국수와 양배추 김치가 유명한 성남식당, 나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자랑하는 지역 카페가 여행객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고 있다.

▲ 용성~칠선간 숲길, 싱그러운 초록이 주는 선물이 가득한 소소한 숲길

뒷미지 연꽃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연꽃공원을 산책한 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위치 기반 정보서비스인 두루누비에 소개되어 있는 용성~칠선간 숲길을 거닐어보자. 싱그러운 초록이 손짓하며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게 조성된 숲길은 지역민들에게는 아침 운동길로 여행객들에게는 걷기 좋은 길로 많이 알려져 있는 산책길이다.

▲ 청정, 힐링, 웰니스 생태관광지로 떠오르는 가야산생태탐방원을 아시나요

가야산은 '조선 8경'의 하나이자 '한국 12대 명산' 중 한 곳이기도 하다.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한 색채를 보여주며, 신묘한 형태의 기암과 절벽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재론의 여지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이기에 가야산 정상인 칠불봉은 성주군의 자랑이다.

가야산을 느리게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숙박거점인 가야산생태탐방원은 가야산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청정 치유형 생태관광지다. 자연환경해설사와 가야산을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땅에도 하늘에도 나무 가지에도 생명이 가득하고 작은 식물들과 새들을 찬찬히 관찰하고 감탄하며 걷다 보면 생명의 에너지가 가득 차오른다.

특히 이곳은 야생이 그대로 살아있는 가야산에움길 코스로 포함되어 있어 가천면 법전리 마수폭포까지 이어지는 4.4㎞구간은 온전히 가야산을 즐길 수 있다.

싱그러운 초록이 우리들을 유혹한다. 자연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해 방문하는 누구나 다양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잠시나마 일상의 걱정과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작은 행복까지 얻어갈 수 있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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