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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 비수도권 의료관광객 최초 3만명의료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적극 추진

[국제i저널 = 대구 김새연 기자] 지난 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31,183명으로, 비수도권 최초 3만명을 돌파하였으며 2018년 17,745명 대비 75.7%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는 전년 대비 31.3% 증가했으며, 이 중 대구시의 외국인환자수는 전체의 6.3%를 차지해 서울,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각각 136%, 1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피부·성형 분야 주 고객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의료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 대구의료관광산업 홍보설명회 ⓒ 국제i저널

특히, 전체 의료관광객의 21%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과 공격적 마케팅의 결과, 사드 사태 이전 실적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역대 최대 규모 증가라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

이로써 시는 2016년 전국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의료관광객 2만명을 유치하고 이듬해 연속으로 2만명 유치에 이어 3만명 시대를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메디시티 대구’의 저력을 확인하였으며 외국인 의료관광객 5만명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 의료관광비즈니스 상담회 ⓒ 국제i저널

또한, 의료관광과 함께 뷰티·의료기기 등 연관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주요 타겟 국가를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 통합 설명회 등을 개최해 웰니스산업과 의료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구는 현재 상급종합병원 5개, 종합병원 11개 등 3천7백여개의 병‧의원과 3만5천개가 넘는 병상수, 2만1천여명의 보건인력 등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중국의 한한령과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은 한층 더 올라갔으며, 앞으로도 의료관광특구 조성, 대구·경북 웰니스 관광자원 발굴·활용 등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새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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