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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청와대, 국방부 방문...“공동후보지 선정하라”

[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안보영 기자]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위원장 신시호, 이후 의성군유치위원회)가 27일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선정을 위해 청와대와 국방부를 방문했다.

의성군유치위원회 회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문제 해결을 촉구했고, 신시호 위원장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통합신공항이“소멸지수 1,2위를 다투는 의성과 군위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정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절실함을 호소했다.

또한, 오후 2시에는 국방부를 찾아 공동후보지 선정을 위한 대책 마련과 조속한 이행을 요구하며 “정당하게 결정된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확정 발표하라”며 “대구․경북의 지역발전과 백년대계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청와대 관계자에게는‘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국방부 관계자에게는 이전부지 선정을 강행하라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신시호 위원장은“주민 숙의형 논의를 거쳐 실시한 주민투표를 무시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이를 수수방관한다면 현정부와 국방부의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 명 서


 국방부는 주민투표결과에 따라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을 강행하라!!!

통합신공항 이전은 대구․경북의 염원이자 상생차원에서 절대 무산되어서는 안되며 선정기준과 절차로 치러진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의성비안․군위소보 공동후보지가 선정되어야 한다.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공동후보지와 단독후보지 두 지역 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이 지경까지 온 사태는 국방부가 그동안 사업추진 의지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정의 절차와 원칙을 잘아는 국방부가 모를 리 없고 수년간 많은 논의와 합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부지 하나 결정하지 못해 지역 간 갈등만 부채질 하는 듯한 행동으로 일관했다.

지난 1월 21일 주민투표가 끝나고 국방부만 바라보며 6개월 동안 이전부지 선정결과를 기다려왔던 우리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는 국방부가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아 이 지경에 이른 것에 대해 개탄하며 이제는 인내의 한계에 봉착했다.

7월 31일까지 이전부지가 확정되지 않고 무산 시 그 책임은 국방부에 있으며 우리는 모든 법적․물리적 행동에 나설 것이다.

이에 우리들의 입장을 재차 전달하니 국방부에서는 입장과 대책을 강구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1. 국방부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군위군의 행동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당초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결정된 공동 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확정 발표하라.

2. 국방부는 우리 6만 군민들이 민주주의 정신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진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결정을 주저하지 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스스로 헐어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3. 국방부는 지역 간 합의라는 명목 하에 그동안 갈등을 조장해 왔고 만약의 경우 무산 될 시에 그 책임을 각 지자체에 전가하는 행위를 삼가 하라.

4. 국방부는 대구․경북의 지역발전과 백년대계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것이며, 무산시 무한한 책임을 묻겠다.


2020년 7월 27일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호소문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관련, 의성비안․군위소보공동후보지 유치를 위해 조직된 지역 단체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국방부가 추진하는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이전부지를 결정 하는 데만 4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지역주민들이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로 투표방식(찬성률+참여율)을 결정, 올해 1월 21일 주민투표 이후 결정 되었어야 할 이전부지 선정이 국방부의 미온적 추진으로 오늘까지 지역 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오는 7월 31일까지 유치신청을 안할 시 무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저희는 정부의 지방에 대한 무관심과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렸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통합신공항은 인구 절벽으로 곧 사라질지도 모르는 의성군과 군위군에게는 생존을 위한 마지막 희망의 불씨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 이제 나서주셔야 합니다.
통합신공항 이전은 정부에서 결정한 정책으로, 특별법이 제정되어 추진되어 온 국책사업입니다.

세 박자 사이클이 잘 맞아 돌아가도 힘겨운 사업인데, 지방정부와 국방부에서는 갈등과 방관만 하고 있으니 이전 사업이 제대로 돌아갈리 있겠습니까?

대통령님께서도 통합신공항 이전을 지원하겠다며 후보 시절과 취임 이후에도 약속 하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곤 하지만, 지역 간 정쟁으로 몰아만 갈 뿐, 뚜렷한 대안은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이제는 매듭을 풀어 주셔야 합니다.


1. 지방의 작은 지자체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갈등이라고 치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소멸지수 1, 2위를 다투는 의성․군위는 생존이 걸려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지역민들의 소망을 외면하지 마시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2. 경상북도도 대한민국입니다.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대구․경북은 코로나 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꼭 도와주어야 할 때입니다.

3. 정부의 도움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합니다.
통합신공항이 국가안보상 최적의 장소에 이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정부의 도움 없이는 실현 될 수 없습니다.

통합신공항은 우리 6만 군민들이 정부 정책에 부응하여 민주주의 정신과 절차에 따라 주민투표로 결정된 의성비안․군위소보 공동후보지가 반드시 선정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대한민국은 공정과 정의가 살아 있는 사회입니다.
우리의 고충을 혜량하여 주시고 건의사항을 꼭 반영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2020년 7월 27일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이순호, 안보영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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