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연예 역사·문화 고령
고령지산동 고분군, 「가야고분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2022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등재 여부 최종결정 예정
▲고령지산동 고분군, 「가야고분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고령지산동 고분군이 '가야고분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최종관문을 통과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에 따르면, 10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 심의결과,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가야고분군'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의 7개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가야고분군'은 이번 문화재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미비점으로 지적된 사항을 추가 수정·보완하여 오는 9월말까지 세계유산등재신청서 영문 초안 제출 후 내년 1월말까지 영문 최종본을 제출하게 된다.

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의 현지 실사 등을 거쳐 2022년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과 관계 지자체의 노력의 결과 국내의 심의 과정은 통과하게 된 것이다. 모두가 축하해야 될 일이고 갈수록 엄격해지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에서 요구하는 자료 보완, 현지 실사 등 험난한 일정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등재신청서에서 기술한 '고령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면서도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임을 세계인에게 입증하여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우리군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 않겠으며, 모든 군민들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서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