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시네마 페스티벌 ⓒ국제i저널 |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독립영화와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전시가 경북대 미술관에서 열린다.
경북대 미술관은 9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지역민 대상으로 ‘뮤지엄 시네마 페스티벌 - 1/24초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행복북구문화재단에서 공모한 대학문화예술키움 사업에 경북대 미술관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실험적 시도들이 돋보이는 독립영화와 한국의 근현대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초기작인 ‘지리멸렬’,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받은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 등 총 36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쉽게 접하기 힘든 대구지역 감독들의 단편영화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20주년 기념 디지털 단편 옴니버스 ‘이공’의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상영작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한국 최초 실험영화인 김구림 작가의 ‘1/24초의 의미’와 한국의 1세대 비디오 아티스트 박현기의 ‘무제’, ‘도심지를 지나며’ 등 미디어아트 작품들도 선보인다. 이밖에 ‘감독과의 대화’, ‘큐레이터 톡’, ‘직장인 데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9월 22일부터 하루 5회차로 나눠 각 회차당 10명씩 총 50명을 수용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 신청은 경북대 미술관 홈페이지(http://artmuseum.knu.ac.kr)에 링크된 예약사이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경북대 미술관은 22일부터 시작하는 본 전시에 앞서 프리콜을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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