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고령군은 지난 12일부터 민원인과 공무원 간의 “배려와 이해”를 통한 보다나은 복지서비스를 위해 통화연결음 안내를 시작했다.
‘통화연결음 안내’는 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 전화했을 때 통화되기 전 나오는 연결음으로서 민원인들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와 공무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민원인의 언어폭력이나 성희롱 등 상황별로 대응하고 통화 종료 후 음성안내 시스템으로 관련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관계기관에서는 보다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통화연결음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세상에 서로가 한 발 물러서며 배려하고 이해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진정한 마음으로 다가가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