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구미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구미시에서는 20일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 주관으로 ‘제41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구미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여 시각장애인의 자주성의 상징인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시각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를 대폭 축소해 방역수칙을 준하면서 유공자 표창 시상식만 진행했다.

행사에 함께 한 황은채 노인장애인과장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힘써온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에 감사드리며, 흰지팡이는 자립과 성취의 상징으로 이번 행사가 시각장애인의 자립의지를 키우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는 시각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하여 1980년 설립된 단체로, 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각장애인의 참여를 유도하여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시각장애인이 보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하여 제작한 흰지팡이의 상징적인 의미를 이용하여 명명했으며,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보호와 안전 보장, 자립을 상징한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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