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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도시 영주 “인성을 말하다!”11일부터 13일까지 제2회 세계인성포럼 개최
▲2019년 개최된 제1회 세계인성포럼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북 영주는 성리학을 처음 도입한 안향선생과 조선을 세운 혁명가 정도전을 배출한 유학과 선비의 도시로 알려져 왔다.

영주시는 이 같은 역사성을 살려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내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한민국 인성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영주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인성(人性)을 주제로 또 한 번 의미 있는 포럼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제2회 세계인성포럼은 우리사회를 지탱해온 전통의 가치관과 정신문화 속에서 현대사회가 가진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인성포럼은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이루어낸 눈부신 경제성장의 이면에 가려져 도덕적 해이와 물질만능주의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병폐가 늘어나는 가운데, 도덕과 공동체 의식, 효행사상 등 잊혀져 가는 중요한 정신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져 있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해 9월 ‘4차 혁명시대의 인성’을 주제로 제1회 세계인성포럼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세계인성포럼은 ‘인성의 힘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막식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특별강연 등 인성에 대한 개념을 확립하고, 인성회복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2회 세계인성포럼’ 참가 희망자는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세계인성포럼 공식 홈페이지(www.whf.or.kr)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세계인성포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특히 이번 포럼은 현장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누구든 어디서나 포럼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언택트 시대 속 포럼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정신문화를 바로 세우지 않고는 더 이상 인류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며, “현대사회에서 인성의 가치라는 묵직한 물음을 되짚고 인성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이번 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커다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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