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연예 역사·문화 경상북도
경북도, 세계인권선언 72주년 기념 '2020 인권영화제' 개최도민의 인권감수성 향상 위해 '그린북', '4등' 상영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경상북도는 세계인권선언(12.10) 72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김천 혁신도시 내 CGV영화관에서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공동 주관으로 ‘2020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간 존엄과 존중의 가치 실현을 위해 모든 국가와 모든 사람에 대한 공통의 기준을 제시한 역사적인 선언으로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에서 채택됐다.

도는 올해 1월 인권팀 신설과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하고 도민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 내 인권협력기관인 대구인권사무소와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지역민 12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사전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인권영화 관람을 진행했다.

상영작 ‘그린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인권존중과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간간이 발생하는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야기하고,

‘4등’은 스포츠계 만연한 폭력문제와 결과를 중시하는 현실에 대해, 결과를 위해서는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있는지 사회에 문제제기를 하며 스포츠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도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인권행정의 추진동력이 되는 도 직원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하여 11일 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권교육을 시행했다.

이용근 해오름인권발전소 소장의 강의를 통해 인권의 의미와 인권의식 제고를 위한 실생활 속 방안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례를 통해 과거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상 속 차별의 인권개선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오는 2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린북’을 상영해 영화로 인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내년에도 직원과 도민들의 지속적인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의식 제고를 위해 직원 인권교육, 인권아카데미, 토론회를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경상북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2021~2025)’ 수립이 올 연말 완성되면 이를 근간으로 도민의 인권향상을 위한 다양한 인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민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