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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사기장(沙器匠)의 길을 걷다!문경시 2020년 생생문화재 사업, 문화재청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
▲‘문경새재에서 사기장(沙器匠)의 길을 걷다' 프로그램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문경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2020년 생생문화재 사업‘문경새재에서 사기장(沙器匠)의 길을 걷다’프로그램이 문화재청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문경시가 추진한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경의 문화재를 활용한 가족친화·치유 문화관광 사업으로 문경의 흙과 나무와 물이 사기장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합돼 명품도자기로 치환되는 과정을 생생(生生)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문경의 대표문화재인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과 함께 조선시대 사기장의 일과를 오감(五感)체험하고 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문경새재(명승 제32호)와 조령관문(사적 제147호)에 내재된 도자기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와 향토원료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기며 역사교육도 함께 체험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가족애(愛)를 도모하는 ‘문경새재 사기장(沙器匠) 힐링 문화캠프’는 가족이 함께 모여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과 함께 물레로 도자기를 빚고 그림을 그리며 추억 쌓기, 문경새재 옛길과 사기장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문경새재 힐링 걷기, 문경새재 교귀정(交龜亭)에 모여 문화유산 퀴즈도 풀고 영남요 도자기 상품도 얻게 되는 재미도 경험했다.

또한 문경새재 옛길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청년 사기장들이 조선백자의 멋과 정취를 소개하는 체험공간을 마련해 ‘길 위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운영한 ‘우리들의 아주 특별한 생생물레’는 문경새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Moon慶·문경 달항아리 음악회, 달의 경사스러운 소리를 듣다.’ 보름달밤 음악회는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는 문경(聞慶)의 지역명과 사기장의 달항아리를 연계한 음악공연으로 달항아리 제작 시연이 접목된 또 다른 차원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문화재와 연계한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문경시민분 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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