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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 3조 투자한다더니 또 사망사고포스코 노조"안전검증 투자내역 노조원에게도 공개하라!
▲포항제철소 3소결공장 ⓒ국제i저널

[국제i저널= 경북 여의봉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 하청업체 사망자가 발생했다.

포항제철소에서 포스코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1명이 떨어져 숨졌다.

9일 포항남부경찰서에 의하면 오후 1시 5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안 공장에서 김 모 씨가 5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숨진 노동자는 포스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이날 공장내 집진기 배관 노후설비 보수를 위해 상부에 올라가 수리하다가 심하게 부식된 배관 아래로 추락하여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제철소 3.4 소결공장 ⓒ국제i저널

경찰은 포스코와 하청업체 관계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금속노조 포항지부 포스코지회 한대정 위원장 직무대행은 "2018년에도 4명의 하청업체 사망자가 발생해 1조 원을 들여 안전에 투자한다고 했으나 결과는 똑같았다."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말로만 안전에 투자한다 하지 말고 노조원들에게 투명하게 시설 안전 투자를 공개하고 같이 검증을 해라"고 말했다.

여의봉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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