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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박물관, “대구의 문화재 한 자리에서”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해하는 기획전시 <대구문화재 톺아보기> 개최
▲대구문화재 톺아보기 전시회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대구교육박물관은 18일부터 2021년 3월 28일까지 대구 지역의 문화재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대구문화재 톺아보기>를 개최한다.

지역 소재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 소재 지정문화재 및 이와 관련된 자료들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

전시는 크게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공간 <기록하다>에서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읽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자료인 ‘기록’과 관련된 문화재를 소개한다.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소장 ‘태을산분정아국주군분야도(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66호)’ 등 조선시대 치국을 위한 천문 기록과 역사와 개인의 기록자료, 그리고 비문을 통해 지금은 사라진 대구읍성의 뒷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두 번째 공간 <지키다>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활동한 의병과 승병의 활동을 통해 지역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스스로 군대를 일으켜 싸웠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고, 전쟁이라는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으려 했던 선조들의 노력을 함께 살펴본다.

세 번째 공간 <잇다>는 전승되고 있는 무형문화재에 대해 알아보는 공간으로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구성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김용운,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엄태조,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제11호 하향주 박환희,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전연호,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제15호 모필장 이인훈,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제17호 창호장 이종한 등 기능장 6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연희와 관련된 무형문화재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전통과 문화를 지키는 것에 대한 의미는 무엇이며 문화재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관심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상기하고자 한다.

김정학 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보다 더 오랜 시간동안 대구라는 공간을 지켜온 문화재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지역의 문화재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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