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제6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리딩공연’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제6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꿈꾸는씨어터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끝으로 여섯 번째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지역의 창작 전문인력 양성 및 뮤지컬 시장에 맞는 맞춤형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뮤지컬 배우과정과 창작자과정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단발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수료 이후 본격 뮤지컬 배우 데뷔 및 창작 작품활동, 관련 분야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배우과정은 연기, 보컬, 안무 등 각 분야별 기초 트레이닝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기성작품을 1시간 이내로 축약하여 선보이는 실전 무대 훈련인 ‘워크숍 공연’과 창작자과정 교육생들과 협업하는 ‘리딩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창작자과정은 뮤지컬의 기본 구성과 형식부터 작가, 작곡가 간의 1:1 맞춤형 협업과정을 통해 신작 뮤지컬을 개발하고 배우과정 교육생들과 함께 창작한 작품을 무대화 하는 ‘리딩공연’을 끝으로 모든 교육을 마무리한다.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진행된 제6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창작자과정 21명, 뮤지컬 배우과정 21명으로 총 42명의 뮤지컬 전문인력을 배출해냈다.

10월 29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뮤지컬 배우과정 ‘워크숍 공연’에서는 뮤지컬 ‘판타스틱스’와 ‘코러스라인’, ‘시카고’, ‘틱틱붐’ 등의 하이라이트를 축약한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였으며, 본 공연을 통해 교육생들은 연기의 호흡을 주고받는 법, 극을 이끌어 가는 방법 등 뮤지컬 배우가 가져야 할 자세를 익힐 수 있었다.

지난 12월 17일과 18일에 비대면으로 진행된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에서는 총 11개의 신작 뮤지컬이 무대 위에 올랐으며,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모인 열 여섯 소녀들의 이야기, 방학숙제로 받은 아현동의 슈퍼맨이 되기 위해 고민상자를 만들어 해결하는 초등학생의 이야기, 마음 속 선과 악을 마주하는 이야기 등 역사극, 휴먼드라마,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탄생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도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올 한 해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특히 지난 10월 개최된 제14회 DIMF 축제기간 중 뮤지컬 배우 및 창작자로 참여한 수료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과 일반인 뮤지컬 저변확대를 위한 장을 확장해 ‘뮤지컬 도시, 대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갈 것이며, 2021년 3월 중 DIMF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제7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제6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교육을 발판으로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수료생들의 꿈을 항상 응원할 것이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예비 아티스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DIMF는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창작지원사업 공모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사업을 준비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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