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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제’ 상징적 공간 ‘임청각’ 복원 시작!2025년.. 임청각 본 모습 되찾는다
  • 여의봉,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12.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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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 이순호 기자] 1942년 2월 일제강점기에 임청각 마당을 가로지르며 놓인 철로가 80여년 만에 사라진다.

국무령이상룡기념사업회(이사장 이종주)는 지난 17일, 임청각 철길 철거로 완전한 옛 모습으로의 복원을 기원하는 '임청각 앞 기차운행 종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수, 이항증 등 국무령 이상룡 선생의 종손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도교육감, 권영세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 운흥동 안동 역사가 송현동으로 이전하고 운행선 변경으로 기존 철로는 철거될 예정이다.

500년의 민족정기를 이어오며 석주 이상룡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11명을 배출해 일제강점기 항일 투쟁의 밑거름이 된 보물 182호 임청각은 본래 99칸의 모습이었으나 민족정기를 끊으려는 일제 만행으로 철로가 가로놓이며 본모습을 잃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개인의 안위를 챙기기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의 상징적 공간인 임청각이 이제야 제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임청각 복원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2025년까지 예산 280억 원을 들여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중앙선 철로가 놓이기 이전의 옛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임청각 #복원 #노블레스 #이상룡

여의봉, 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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