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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 ’철회‘”아쉽지만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을 철회하고자 합니다“

[국제i저널 = 대구 이순호 기자]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22일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을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총사업비 180억원 : 국비 70, 시비 110)은 팔공산 정상의 케이블카에서 낙타봉까지 폭 2m, 길이 320m에 달하는 국내 최장의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지난 8일 ‘동화사 수행 스님의 수행환경 저해’를 이유로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의 철회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시에 보냈다.

대구시는 수행환경에 지장 요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등 수차례 다각적인 설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당초 입장대로 철회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박 국장은 “대구시의 노력에도 조계종에서 사업 철회 입장에 변화가 없고, 조계종 소유 부지 매입 또는 사용승인 없이는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사업부지 확보 없이 공사절차 진행 시 사업비가 추가로 투입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사업 철회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사업 철회로 기 교부받은 국비 25억원을 반납하고, 나머지 균특 전환금 45억원(총 70억원 中 25억원 반납)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시도 포괄보조사업 목적에 맞게 대한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팔공산 #구름다리 #케이블카 #철회

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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