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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 산업역사교육 공간으로 변모 기대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 중간보고회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문경시는 지난 14일 지난 10월부터 추진된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문경시 신기동에 위치한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을 활용하여 국립산업역사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은 한국전쟁 후 대한민국 구호 및 경제 재건을 목적으로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에서 건립한 시멘트 공장이다.

문경시는 당시 시대상과 기술력이 반영된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근대화 및 산업발전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국립산업역사관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나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 일대에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과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지난 12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될 예정이며, 또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대규모 실내촬영스튜디오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이에 국립산업역사관이 더해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중간보고회는 사업대상지 분석, UNKRA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사관의 조성 방향, 사업 전략 체계, 공간 및 콘텐츠 조성 등의 중간 결과 발표와 관련 사업과의 종합 분석, 예산 확보 계획 및 사업 기간의 구체화, 시멘트 및 건축역사 콘텐츠의 활용 등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의견 제시로 진행됐다.

제안된 내용은 면밀히 검토 후 3월 말 최종 용역결과에 반영, 국립산업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까지 눈부신 공업화를 이룬 우리나라를 나타내는 매우 뜻깊은 역사 콘텐츠” 라며 “문경 국립산업역사관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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