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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임산부 전용 차량 안전벨트 무료 대여임산부 전용 차량 안전벨트 2월부터 무료 대여...육아용품 대여 호응도 우수
▲ 임산부 전용 차량 안전벨트 무료 대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문경시는 임산부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녀의 출산을 위해 관내 보건소 등록 임산부에게 임산부 전용 차량 안전벨트를 2월부터 무료로 대여한다.

안전벨트는 복부를 피해 골반과 허벅지를 잡아 줘 차량 급정거 때도 산모와 태아를 보호할 수 있다. 복부 압박에 의한 유산 위험 등을 이유로 다수의 임신부가 안전벨트 착용을 꺼리는 가운데 현재 도로교통법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임산부의 경우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벨트 미착용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산모와 태아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문경시는 탈부착이 쉽고 편안하며 다리 쪽에 벨트를 채워 배에 압박이 없는 임산부 차량 전용 안전벨트 20개를 확보하고 무료로 대여한다.

지원대상은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로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 시 신청하면 무료로 5개월 간 대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문경시 보건소에서는 출산 및 육아에 필요한 보행기, 유축기, 바운서, 모빌 등 육아용품대여 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가정의 호응도가 매우 좋다. 대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모자건강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지원을 통해 교통취약자인 임산부와 신생아를 보호하고 앞으로도 올바른 임산부 교통 안전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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